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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PROJECT #12
인생은 하나의 커다란 캔버스



0진법을 배운 뒤부터 우리는 모든 걸 1에서부터 세는 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1일, 1교시, 1번째처럼 말이죠. 그런데 달력을 볼 때만큼은 예외입니다. ‘시작하는 달’ 하면 누구라도 3월을 떠올리니까요.

3월을 앞두고 그 이유에 대해 뜬금없이 고민해 봤습니다. 볕이 따뜻해지는 때여서, 꽃이 피는 때라서? 우리는 살아오는 내내 3월마다 새 학기를 맞이했고, 회사에서 첫 면접과 첫날을 보냈죠. 여러 이유를 댈 수 있겠지만, 어쩌면 이때 학습한 설렘과 낯선 기분을 ‘시작’으로 기억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이맘때가 되면 조셉앤스테이시의 캔버스 백은 판매 차트를 역주행합니다. 입사를 앞둔 새내기 신입사원들의 고마운 지지(?) 덕분이죠. 매일 들어도, 어디에 들어도 좋은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활용도 높은 형태와 수납력 등등 자랑하자면 매력 포인트는 끝도 없습니다. 그런데 눈치채셨을지 모르겠지만 이 가방에는 비밀이 하나 있답니다. 메는 사람만 볼 수 있도록 가방 바닥 면에 ‘Life is a great big canvas’라는 문구를 새겼거든요.

영화배우 대니 케이(Danny Kaye)가 말했죠. 인생은 하나의 커다란 캔버스라고, 그러니 할 수 있는 한 모든 색을 써 다채롭게 칠해야 한다고요. 아마 설레는 마음으로 이 백을 고른 분들의 손에도 보이지 않는 커다란 캔버스가 주어져 있을 겁니다. 그 캔버스에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는 무수히 많은 선택지 중 어떤 것을 고르느냐에 달려있을 테고요.